블로그 이미지
재정 관리를 바탕으로 한, 삶의 꽃을 피우기
비젼 디자이너, 최석민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40,082total
  • 8today
  • 17yesterday

일전에 제 선생님께서 해주신 이야기가 요즘 떠오릅니다.

 

 

선생님께서 결혼을 하고,

장인어른을 찾아뵙는데, 뵐 때마다 그당시로 큰 돈을 용돈으로 주시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용돈을 주시지 않는 겁니다.

돌아오면서 섭섭한 마음에 다음에는 주시겠지.. 기대하는 마음이 들고.

다음에도 주시지 않으니까 그렇게 섭섭하고 받을 것을 못 받았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것입니다.

 

 

그때서야 마음을 보고, 한탄을 했다는 겁니다.

~ 내가 이렇게 거지 근성이 있구나!!’

 

 

내 것이 아닌데,

내가 한 것이 아닌데, 은근히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저도 요즘 심하게 부끄럽게 느낍니다.

가서 이런 것도 배우고, 명강사의 강의도 쫒아다녀 보고, 어디서 좋은 힌트나 말을 듣지 않을까..

귀를 팔랑이며 동냥을 다닙니다.

 

상대와 이야기를 나눌 때도, 그냥 어떻게 해주지 않을까?

무언가 결정을 내리기 힘들 때도, 어떻게 되지 않을까?

 

내 안에 주인이 없습니다.

귀를 팔랑이며 상대에 초점이 가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저를 혼란케 한 것은.

거지 근성을 대체할 내 안에 무언가가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입니다.

 

 

무언가를 바로 판단하고, 바로 결정할 수 있는 내 안의 기준이 묘호하다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통의 쏟아지는 상업용 메일,

카드사에서 보내온 여러가지 카탈라고, 수십개의 신문들, 항상 치고 들어오는 긴급회의, 동료가 만들어 놓은 문제들, 생존과 유지를 위한 보고서 만들기..

 

말하자면 끝이 없지만 일상의 폭풍들은 내가 키를 잡은 선장이 아니면, 내가 원하는 방향과는 항상 다른 쪽으로 움직이게 마련인거 같습니다.

 

 

이러한 폭풍 가운데서 필요한 것이 바로 나침반과 지도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나침반과 지도를 저는 가치, 사명이라고 부릅니다.

 

 

 

 

 

 

무언가의 결정을 앞두고 계신가요?

회사에서의 일이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가요?

왠지 무언가를 하지 않은 거 같아 찜찜하고 불안하지는 않으신가요?

 

내 안의 가치, 사명에 불을 밝히면.

시간도 성공과 실패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비젼 디자이너, 최석민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 148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