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9 09:00
무가탈 하우스/火木한 이야기
또 있습니다.
어릴적 유일하면서도 가장 친한 친구 재원이가 죽었습니다.
왜 죽었어. 왜 죽었어. 눈물을 흘리며 울던 아이.
16살에 미국에 입양되어 가면서, 학교라고는 다녀본 적이 없던 아이.
이 분이 미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이신 신호범 님이십니다.
지난주 토요일 신호범 의원님의 특별 강연이 있었습니다.
대체, 대체, 대체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무학자에서 박사학위를 미국에서 받았구요.
120개국에 퍼져있는 70만여명의 대한민국 교포들 중에서 가장 존경받는 분이구요.
2시간여의 특강 동안.
50여명의 청중들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고, 웃고, 또 울었습니다.
그의 삶의 역경 이야기.
그리고, 그가 일어설 수 밖에 없던 이야기는 차마 글로 담아낼 수가 없습니다.
누가 그랬습니다.
얼굴은 얼을 담는 그릇이라고.
그 분의 얼굴은 따뜻함과 사랑이 넘쳤습니다.
아버지가 버렸던 아이.
동대문 거지로 어린 시절을 살았던 아이.
16살에 무학력으로 미국에 입양되었던 아이.
그 분 앞에서 누구도 내가 환경이 어려워서 못했다는 말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 비밀은 그렇게 살아보지 않은 저로서는 담아낼 수가 없군요..
마지막으로, 신호범 의원님이 좌우명으로 간직하고 있는 말을 전해 봅니다.
인생은 폭풍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인생은 폭풍안에서 춤추는 것이다.
"can do"
고맙습니다.